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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47번 환자로 알려진 박현 부산대 기계공학부 겸임교수. 박교수가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지 160여일. 코로나 완치라지만 아직까지도 후유증을 겪고있다.



그가 바이러스에 걸리게 된건 지난 2월달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미국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을 때이다.


박교수가 병상에서 직접 겪은일상과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 일기 형식으로 남겼는데,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 간단하게 공유해보고자 한다.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 크게 5가지 항목으로 분류를 해놓았는데, 이 부분들에 대해서 읽어보니 완벽한 치료는 없다는걸 느끼게된다.

언론사와의 통화에서는 투병 당시 증상이 좋았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라 했다고 한다.


코로나후유증 증상

1. 앉아 있으면 느껴지는 가슴 통증
2. 피부가 보라빛 및 검게 변하면서 건조 등 각종 피부 트러블 유발
3. 머리가 마치 안개 속에 갇혀있는 것 같은 '브레인 포그(Brain Fog)' 증상
4. 몸에 힘이 없고 축 쳐지는 만성피로
5. 속쓰림을 비롯한 위장의 통증과 불편함


이렇게 크게 다섯가지라한다. 치료가 완벽하게 되었다
고 하더라도, 완치자라 확인을 받아도 끝이 아닌것같다.


전세계 확진자 통계를 보면 발병자, 완치자, 사망자 이
렇게 구분이 되는데, 그중에서 코로나 19 완치 되었다는 완치자들의 후유증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위의 증상들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람의 개개인 체질과 유형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완치자들의 후기를 보면 처음 보는 각종 증상들이 나타나고 몸이 이상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근데 이걸 그 누구도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고 함. 그도 그럴것이 우리 역사에 처음 생긴 바이러시균이고 이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도 부족하고 백신도 현재 개발중이다 보니 치료, 완치라 되었다고 하더라도 자료가 거의 없으니 자세한 설명이 부족할 수 밖에.




박교수는 병상에 있으면서 본인이 운영하는 부산47 페
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코로나 후기에 대해서 글
을 올리고있다. 본인의 투병기를 올린셈인데 영어랑 한국어 이렇게 2가지로 적혀있고, 해외를 비롯해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보면서 역시나 우리나라 라고 느낀건 비정상적인 몸상태로 인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연락하여 몸이 이상하다 라고 말했는데 단순히 그쪽에서 감기라면서 짜증내는 답변을 하며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 아무런 도움을 못받았다고 하더라. 일단 완치가(전염 가능성 없다) 되었다고 판단하면 그대로 퇴원시키고 별도 관리는 안하고 있는듯 하다.




이와 동일한 코로나 후유증을 겪고 있는 분들이 더 있다고 하는데, 페이스북 글을 보고 연락이 서로 되어 정보 공유중이라 한다. 그들은 '확진자'라는 말 이외에 '환자'라는 말을써야하고, '완치자'라는 말 대신에 '회복자' 라는 말을 써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완벽하게 치료되었다고 해서 100프로 안심하지 말라고 했다.
이전 전염성 질환에선 면역력이 생기면 다시는 걸리지 않지만, 코로나는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변종 바이러스 등 이유는 다양함) 전염성 질환에 걸려서 상태가 괜찮아진다해도 무조건 마스크는 꼭 착용하여 최대한의 방역 조치를 해야한다. 제발 공공장소등 타인을 만나는 곳에선 마스크를 꼭 꼭 착용하자.

직접 겪고 계신분의 후기 코로나 후유증을 보고나니 회복한다고 해도 그게 끝이 아닌 것 같다. 완벽한 코로나19 완치는 없는듯. 폐랑 신경계 다 손상이 되고 정상적인 기능을 100프로 온전히 못한다고 하니 그냥 애초에 안걸리는게 최선인듯. 이럴때 일수록 재택근무
를 늘리고 인파가 많은 곳이나 장소는 피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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